매달 꼬박꼬박 내던 보험료, 갑작스러운 지출에 잠시 잊으셨나요? ‘한두 번쯤이야’ 하고 가볍게 넘겼다간 나도 모르는 사이 보험 계약이 해지되거나 심지어 신용등급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소액이라도 보험료 연체가 반복되면 신용평가 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 거래 정보가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주부의 경우, 이러한 비금융 정보가 신용점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마’ 했던 보험료 연체가 내 금융 생활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보험료 연체, 신용등급 하락 막는 3가지 비법
- 급할 땐 보험료 납입 유예 또는 자동대출납입 제도를 활용하여 급한 불부터 끄세요.
- 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불필요한 보장을 정리하고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을 줄이세요.
-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숨은 보험금’을 찾고, 내게 꼭 맞는 재무 설계를 다시 시작하세요.
급한 불 끄기 단기 해결책
당장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들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험료 자동대출납입’과 ‘감액완납제도’입니다. 보험료 자동대출납입은 해지 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대신 내는 방식으로, 급한 상황을 넘기는 데 유용합니다. 감액완납제도는 기존의 보장 기간이나 지급 조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장 금액을 낮춰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는 계약의 일부를 해지하는 것과 같아, 이후 보험료를 더는 내지 않아도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제도 | 설명 | 장점 | 단점 |
|---|---|---|---|
| 자동대출납입 | 해지 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자동으로 납부하는 제도 | 보장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며 급한 위기를 넘길 수 있음 | 대출이므로 이자가 발생하며, 해지 환급금을 초과하면 이용 불가 |
| 감액완납 | 이후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고, 그때까지 쌓인 해지 환급금으로 새로운 보험 가입 (보장금액 축소) | 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계약 유지 가능 |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보장 금액이 줄어듦 |
근본적인 해결책 보험 리모델링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급한 불을 껐다면, 이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차례입니다. 바로 ‘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 즉 보험료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 환경이나 필요한 보장이 달라졌음에도 과거에 가입한 보험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 리모델링은 현재 내 상황에 맞춰 불필요한 특약이나 중복 보장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보험료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입니다.
보험 점검을 시작할 때는 먼저 ‘내 보험 바로알기’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가입된 모든 보험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실손 의료비, 3대 진단비(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와 같은 필수 보장이 중복으로 가입되어 있지는 않은지,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형 특약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절약한 비용으로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보험이나 저축보험에 투자하는 등 합리적인 재무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숨은 돈 찾고 새롭게 시작하기
혼자서 복잡한 보험 약관을 분석하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클리닉이나 독립법인대리점(GA) 소속의 재무상담사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내 보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보험료를 줄이는 것을 넘어, 나의 자산관리와 위험 관리, 은퇴 설계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재무 설계를 도와줍니다.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숨은 보험금 찾기’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내보험찾아줌’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급 사유가 발생했지만 청구하지 않아 받지 못한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을 조회하고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목돈이 생기면 연체된 보험료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재무 계획을 다시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