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바뀌는 회계 기준, 따라가기 벅차시죠? 실무에 바로 적용해야 하는데 방대한 내용을 언제 다 공부할지 막막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특히 내년부터 적용될 변경 사항들은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연말정산이나 법인결산 시기에 큰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국고보조금 회계처리부터 복잡한 세무조정까지,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새로운 기준까지 익히려니 한숨만 나오시나요? 이런 고민을 겪는 분들을 위해 예산회계실무 카페에서 최신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2025년 대비 회계 기준 변경 핵심 3줄 요약
-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이제 재무 정보뿐만 아니라 기후 등 ESG 관련 정보 공시가 중요해졌으며, IFRS S1과 S2 기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새로운 수익 인식과 리스 회계 기준 확대 적용: 일부 비상장 대기업과 중견기업까지 확대 적용되어, 프로젝트 단위 수익 인식과 리스 부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 국가회계법 개정: 2025 회계연도 결산부터 국가결산보고서에 현금흐름표 작성이 의무화됩니다.
주요 회계 기준 변경 내용 상세 분석
최신 회계 및 세법 개정 내용을 숙지하는 것은 모든 경리실무 담당자의 핵심 역량입니다.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의 변경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므로, K-GAAP을 따르는 기업이라도 그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바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의 도입입니다.
글로벌 표준이 된 지속가능성 공시 (IFRS S1 & S2)
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IFRS S1(일반 요구사항)과 IFRS S2(기후 관련 공시)는 이제 기업회계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재무제표, 즉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와 주석을 통해 기업의 재무 상태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기후 변화와 같은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까지 공시해야 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정보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회계감사 대상이 아니더라도,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라면 해외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관련 정보를 준비해야 할 수 있으니 미리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욱 중요해진 수익과 리스 회계
2025년부터는 새로운 수익인식 기준과 리스 회계 기준의 적용 대상이 확대됩니다. 특히 건설업이나 제조업, IT 서비스업처럼 장기간에 걸쳐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계약 진행 단계별로 수익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분개를 하고 계정과목을 설정하는 문제를 넘어, 법인세 산정 시 익금산입, 손금산입 등 세무조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기존에 비용으로 처리하던 운용리스 대부분을 ‘사용권자산’과 ‘리스부채’로 재무상태표에 인식해야 하므로 부채비율 같은 재무분석 지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금 조달이나 신용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는 더존 스마트A(Smart A)나 위하고(WehagO) 같은 ERP 프로그램의 관련 설정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구분 | 주요 변경 내용 | 실무 담당자 체크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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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공시 | IFRS S1, S2에 따른 기후 관련 위험 및 기회 등 ESG 정보 공시 요구 | – 내부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 관련 위험 관리 프로세스 점검 – 공시 항목 식별 및 준비 |
수익 인식 | 계약 진행 단계별 수익 인식의 중요성 증대 (제조, 건설, IT 등) | – 수익 계약서 재검토 – 내부 회계 프로세스 정비 – 예상 실적 변동성 분석 |
리스 회계 | 대부분의 리스를 자산과 부채로 인식 (부채비율 상승 가능) | – 전체 리스 계약 현황 파악 – 사용권자산 및 리스부채 평가 – 재무비율 영향 분석 |
국가 회계 | 국가결산보고서에 현금흐름표 작성 의무화 (2025 회계연도부터) | – 현금흐름표 작성 기준 숙지 – 관련 시스템 및 양식 준비 |
미래를 준비하는 회계 실무자의 자세
AI 회계, 빅데이터 회계 등 회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분개나 전표 처리 같은 반복 업무를 넘어, 회계정보를 분석하고 사업계획 및 성과평가에 기여하는 전문가적 역량이 요구됩니다. 회계관리, 재경관리사, 전산세무 등 회계 자격증 취득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업무에 최신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예산회계실무 카페와 같은 회계 커뮤니티에서 다른 실무자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회계 스터디에 참여하며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변경된 기준으로 인해 발생하는 회계프로그램 오류나 세무처리 관련 Q&A를 나누는 것도 업무 효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최신 회계 기준 변경은 단순한 규제 변화가 아니라,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