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회계세무학과에 막 입학했거나 재학 중이신가요? CPA, CTA의 꿈을 안고 들어왔지만, 회계원리, 중급회계, 세법개론 등 빼곡한 전공 책과 쏟아지는 과제에 벌써부터 학점 관리가 막막하게 느껴지시나요? A+는커녕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남들은 잘만 따라가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기분, 저 역시 수많은 밤을 새우며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몇 가지 공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성적표를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A+ 학점, 핵심 3줄 요약
- 휘발성이 강한 회계와 세법은 수업 전 짧은 예습과 수업 직후 복습으로 매일 조금씩 붙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이론만 파고들기보다 더존 Smart A, 위하고(Wehago) 같은 회계프로그램을 직접 다루며 실무 감각을 함께 길러야 진짜 경쟁력이 생깁니다.
-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스터디 그룹, 교수님, 그리고 학교의 고시반 같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습관 하나, 휘발성 강한 지식을 붙잡는 복습의 기술
회계학과 세무학의 가장 큰 특징은 ‘휘발성’과 ‘연계성’입니다. 오늘 배운 회계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내일 배울 중급회계를 따라갈 수 없고, 중급회계가 무너지면 고급회계는 시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세법 역시 국세기본법의 기초 위에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가 세워지는 구조라 한 단계라도 놓치면 전체가 흔들립니다. 그렇기에 매일의 학습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거창한 계획은 필요 없습니다. 수업 시작 전 15분만 일찍 강의실에 도착해 오늘 배울 내용을 훑어보세요. 어떤 개념이 나오고,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키워드만 파악해도 수업 집중도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이 끝난 직후 30분입니다. 집에 가거나 다른 약속을 잡기 전, 강의실에 남아 그날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하세요. 방금 들은 내용이라 가장 기억이 선명할 때입니다. 이 짧은 복습이 쌓여 시험 기간에 밤을 새우는 고통을 줄여주고, 탄탄한 기본기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는 학점 관리는 물론, 장기적으로 공인회계사(CPA)나 세무사(CTA) 수험 생활의 밑거름이 됩니다.
습관 둘, 책 밖으로 나와 실무와 친해지기
재무제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세무조정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론으로만 배우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영남대학교 회계세무학과 커리큘럼에는 회계정보시스템과 같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과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업 외적으로도 실무 역량을 키울 방법은 많습니다. 전산회계, 전산세무(FAT, TAT)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공부해 보세요. 자격증 준비 과정에서 더존 Smart A나 케이렙(KcLep) 같은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회계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스펙 한 줄 추가가 아니라, 복잡한 회계와 세무 이론이 실무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이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취업 준비 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 구분 | 이론 중심 학습 | 실무 연계 학습 |
|---|---|---|
| 학습 목표 | 회계기준(IFRS), 세법 조문 이해 및 암기 | 재무제표 작성, 세금 신고 프로세스 체득 |
| 관련 과목 |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 | 회계정보시스템, ERP 관련 교과, 빅데이터 분석 |
| 활용 도구 | 전공 서적, 논문, 강의 노트 | 더존 Smart A, 위하고, SAP, Microsoft Excel |
| 기대 효과 | 논리적 사고력 및 문제 분석 능력 함양 | 직무 이해도 향상, 취업 후 빠른 실무 적응 |
습관 셋, ‘함께’의 힘을 믿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회계와 세무는 혼자 끙끙 앓다 보면 쉽게 지치고 잘못된 방향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 ‘함께’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마음 맞는 동기나 선후배와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보세요. 각자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해집니다. 특히 어려운 팀플 과제도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하면 훨씬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이는 실제 회계법인이나 기업에서 필요한 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기르는 훈련이 됩니다.
또한, 영남대학교 상경대학이 제공하는 훌륭한 자원들을 놓치지 마세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주저 말고 교수님 연구실 문을 두드리세요. 교수님들은 여러분의 학업적 고민과 진로 상담에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특히 CPA나 세무공무원을 목표로 한다면 상경대학 고시반(Y-PA)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체계적인 학습 관리, 동문 선배들의 멘토링, 최신 수험 정보 등 혼자서는 얻기 힘든 귀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습관 넷, 최종 목표를 향한 전략적 커리어 설계
좋은 학점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결국 여러분의 최종 목표인 성공적인 진로와 취업을 위한 과정입니다. 1학년 때부터 나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에 맞춰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 전문직(CPA, CTA) 희망: 중급회계, 고급회계, 회계감사, 세법 심화 과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세요. 학점 이수 요건을 미리 확인하고, 방학 기간을 활용해 선수 과목을 미리 공부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 공기업·금융기관 희망: 재무회계, 재무분석 능력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더해 통계학, 경제학 지식을 쌓거나, 최근 트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나 데이터분석 관련 교과를 수강하여 차별점을 만드세요.
- 대기업·중견기업 재무/회계팀 희망: 원가관리회계, 세무회계, 재무회계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인턴이나 대외활동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회계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남대학교 회계세무학과는 훌륭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4가지 공부 습관을 여러분의 대학 생활에 적용해 보세요. 막연했던 학점 관리가 손에 잡히는 목표가 되고, 치열한 고민의 시간은 여러분을 유능한 회계·세무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단단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